2년 후에 있을 진급을 앞두고, 조금이나마 가산점이 있는 자격증 취득을 하려고 마음먹은 것이 2월 초였습니다.
(주위에서 다들 해보려고 하길래 덩달아..)
책은 2월 2일에 주문했구요. 뭐 자격증이 그게 그거라는 생각으로 가볍게 시작했었습니다. 커트라인도 60점 밖에 안 되는 시험이다보니 ..
실제 공부기간은 설연휴가 지난 2월 13일(토) ~ 3월 6일(토) 였네요. 총 페이지수가 827페이지에 기출문제 167페이지까지 더하면 994페이지.. 사실 회사다니면서 하기에 적은 양은 아니지만, 객관식이라는 어마어마한 장점 때문에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법 관련해서 나오는 것이 가장 힘들었고, 식이 많이 복잡한 문제는 다 패스했습니다. 간단한 사칙연산이면서 자주 나오는 것은 외웠지만 많이 복잡하고 자주 안 나오는 것은 과감하게 패스하는게 핵심이었죠. 어차피 60점이 커트라인이니까 별 부담은 없었습니다.
대부분 100% 외우기보다는 왜 이렇게 되는지에 중점을 두고 학습했기 때문에 100% 문구를 다 외우지는 못 하지만, 단어의 뜻에 함유된 의미를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고 학습했습니다.
거의 6년만에 치는 자격증 시험이라, 어플리케이션에 수험표가 있길래 그냥 갔는데 수험표 확인하기도 전에 폰을 넣으라고해서 졸지에 수험번호를 몰라서 칠판에 붙어있는 것을 보고 적었습니다. 오늘 18시 가채점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1과목 안전관리론 65
2과목 인간공학 및 시스템 안전공학 70
3과목 기계위험방지기술 70
4과목 전기위험방지기술 60
5과목 화학설비위험방지기술 85
6과목 건설안전기술 95
1과목과 4과목이 점수가 제일 낮은데요. 1과목은 단어로 유추하는 것은 거의 없고 단순 암기가 많아서 힘들었던 부분입니다. 암기를 거의 제끼다보니.. 반면 5, 6과목은 굳이 암기하지 않아도 숫자나 단어를 보고 현장을 상상하면서 외웠더니 점수가 꽤 높게 나왔습니다.
가채점 결과를 확인하고 실기 시험에 대해서 알아보니 필답 + 실기형이 혼합되어있는데, 그 난이도가 꽤 있는 것 같네요. 주관식이라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다보니.. 아마 4월에는 이래저래 회사일로 바쁠 것 같아서 1차 시험이 가장 쉽다는 세간의 여론에도 불구하고 2회차 또는 그 이후를 타겟으로 공부해야할 것 같습니다. 얼른 합격하고 잊어버리고 싶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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